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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5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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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36건)
[기자수첩]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20억원 챙겨 집에 가나

[기자수첩]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20억원 챙겨 집에 가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에 휘말린 가장 큰 책임이 이승철 부회장에게 있다는 데 반대할 사람이 있을까. 그는 대기업들로부터 돈을 걷어 미르‧K스포츠재단을 만든 장본인이다.   이승철 부회장은 국민들 앞에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 조직을 전경련을 욕먹게 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조사에선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은 청와대와 관계없이 기업들의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가 2달 후 청문회에선 청와대 개입 사실을 인정했다. 자신의 발언이 온 국민에게 생중계됨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한 것은 결국

2017.02.24 09:46:30(Fri)  |  엄민우 기자 (mw@sisajournal-e.com)

[기자수첩] 볼썽 사나운 금투협·은행연 '운동장 싸움'

[기자수첩] 볼썽 사나운 금투협·은행연 '운동장 싸움'

금융투자업계와 은행업계 사이에 때아닌 운동장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은행업계는 종합운동장을 만들자고 맞받아 치고 나섰다. 두 업계에 운동장이 웬 말인가 싶지만 ‘운동장’을 ‘밥그릇’으로 바꿔보면 조금은 이해가 쉬워진다. 문제는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에서 소모적으로 운동장만 논하고 있다는 점이다. 운동장 발언은 금융투자업계에서 먼저 나왔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월초에 있었던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증권사들은 기울어져 있는 운동장에서 경쟁하고 있

2017.02.22 17:53:27(Wed)  |  송준영 기자 (song@sisajournal-e.com)

[행림회춘] 삼성, 존경받는 초일류 기업 되려면

[행림회춘] 삼성, 존경받는 초일류 기업 되려면

최순실게이트가 외부로는 아직 조짐조차 드러나지 않았던 몇 해전 삼성그룹 고위관계자와 속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도 삼성전자가 애플과 세계 스마트폰시장 패권을 놓고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싸움을 치르고 있을 때였다. 그는 기술개발에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고 순간의 방심이나 실수조차 허락하지 않는 글로벌 시장의 냉혹한 경쟁상황과 긴장된 일상에서 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어제의 성공이 오늘이나 내일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고 마치 벼랑위를 걷는 것처럼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기업의 절박한 현

2017.02.21 11:36:59(Tue)  |  성철환 논설주간 (cwsung@sisajournal-e.com)

[사무사] 이재용 구속은 한국과 삼성에게 기회

[사무사] 이재용 구속은 한국과 삼성에게 기회

한국 언론 다수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하기에 나선 꼴이 가관이다. 국내총생산(GDP) 2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기업집단의 총수가 잡혀 들어갔으니 삼성은 망하게 생겼고 한국 경제는 위기에 처할 것처럼 써댄다. 한마디로 사실관계는 어긋나고 논리는 빈약하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주인 잃은 개가 갈팡질팡하며 아무대나 짖어대는 것처럼 보인다.  일간지나 경제지들은 1면 헤드라인, 3면 특집면, 칼럼, 사설 등 지면을 총동원해 ‘이재용 구속’을 연일 질타하고 있다. 삼성 출신 전문 경영인들은 한마디하면 대문짝만

2017.02.21 10:42:29(Tue)  |  이철현 기자 (lee@sisajournal-e.com)

투자자 배신한 신의 직장 거래소

투자자 배신한 신의 직장 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최근 국민권익위의 2016년 공직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그들의 청렴 의식이 몸으로 때워 먹고 사는 사람들 수준이란 점수를 받은 것이다. 당연한 결과다. 투자자 이익을 지켜야할 거래소가 자기 주머니 불리는 쪽으로 시장을 운영해 왔으니 말이다. 거래소에 신의 직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일반 직장인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연봉을 받다보니 감각이 무뎌졌는지도 모른다.그들이 축소해 공시한 임직원 연봉조차도 일반 직장인들에겐 입이 딱 벌어질 정도

2017.02.20 11:16:36(Mon)  |  정진건 경제칼럼니스트 (boradaddy@naver.com)

[기자수첩] 건설사 배만 불린 분양가 상한제 폐지

[기자수첩] 건설사 배만 불린 분양가 상한제 폐지

건설사의 정비사업권 획득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공공택지공급이 사실상 중단돼 먹거리가 줄자 저마다 공약을 내세우며 조합원 마음 잡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수도권이나 부산의 알짜 단지 시공사 선정 때에는 흑색선전이나 터무니없는 공약이 난무하며 각축전dl 가열되기도 한다. 다음달 시공사 재선정이 예정돼있는 과천시 문원동 주공1단지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달 초 열린 과천1단지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1군건설사로 불리는 대형사 7곳을 비롯해 총 11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공사비만 해도 4000억원대에 달

2017.02.17 11:29:52(Fri)  |  노경은 기자 (rke@sisajournal-e.com)

[기자수첩] 현대차, 베푼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

[기자수첩] 현대차, 베푼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

임금은 백성에게 선정(善政)을 베풀고, 사장은 직원들에게 특전을 베푼다. 대통령은 경제 살리라며 감옥에 있는 재벌 총수를 사면하고 싸락눈이 바닥에 쌓일 때면 우리는 어려운 이웃에 자선을 베푼다. 베푼다는 보통 이렇게 쓰인다. 있는 자가 없는 자에게, 갑이 을에게 뭔가를 줄 때 우리는 ‘베푼다’고 표현한다. 그래서 베푸는 이는 늘 선자(善者)고, 베풂을 받는 이는 보통 빈자 혹은 약자다.최근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베풀 일이 있었다. 현대차는 9일 신형 그랜저(IG) 시트에 주름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6개월 이내 전 차종,

2017.02.15 17:34:12(Wed)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journal-e.com)

큰손들의 시세조종 이젠 손봐야 한다​

큰손들의 시세조종 이젠 손봐야 한다​

최근 한국거래소나 금융감독원은 물론이고 정치권까지 증시에서 불공정 거래를 몰아내겠다고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 사태에서 나타났듯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가 끊이지 않고, 정치 시즌을 맞아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바람직한 움직임이다.그렇지만 이 정도로 증시를 떠나는 투자자를 잡거나 쓰러져가는 증시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정작 개인들의 불만이 큰 기관투자가의 시세조종 행위에 대한 규제는 여전히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정치권이나 당국의 규제를 보면 미공개정보

2017.02.13 11:07:41(Mon)  |  정진건 경제칼럼니스트 (boradaddy@naver.com)

사면초가 현대차,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사면초가 현대차,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빨간불이 켜졌다. 사면초가(四面楚歌)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악재에 악재가 겹쳤다. 우리나라 1위 자동차기업 현대차 상황이 그렇다. 홀로 독주하던 국내 판매량은 매년 뒷걸음질 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무너졌다. 현대차에게 있어 국내 시장 점유율은 중요하다. 국내 소비자 입맛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 입맛에 맞춰내야만 해외 시장 공략 청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데 내수시장 점유율에 금이 갔으니 해외시장 전망도 밝을 리가 없다. 수입차 시장 공세는 덤이다. 국내 고급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

2017.02.13 10:58:35(Mon)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autoculture@hanmail.net)

[기자수첩] 국회는 은산분리 완화 조급해 하지 마라

[기자수첩] 국회는 은산분리 완화 조급해 하지 마라

한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자신이 보좌하는 의원이 은산분리 완화에 반대하지만 인터뷰를 해주기 어렵다고 했다. 금융당국과 인터넷전문은행, 언론이 은산분리 완화에 반대하는 이 의원을 압박한다고 했다. 이 상황에서 은산분리를 완화하면 은행 사금고화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언론에 밝히는 것조차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한 은산분리 완화 논란이 뜨겁다. 찬반 논란이 팽팽하다. 은산분리를 유지하든 완화하든 간에 중요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는 것이다. 은산분리 원칙을 지켜야 한다면 그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2017.02.10 15:24:18(Fri)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journ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