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2017년 2월 25일 [Sat]

KOSPI

2,094.12

0.64% ↓

KOSDAQ

614.75

0.47% ↓

KOSPI200

270.38

0.92% ↓

SEARCH

시사저널

금융

신한금융 회장 선임 일정 가닥…행장 선임은 2월

“행장후보 큰 그림 정해진 것 없어”

신한금융그룹이 4일에 이어 9일 2차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을 발표한 가운데 행장 선임 후보들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행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은 미미하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2월 초 차기 신한은행장 선임 작업이 진행된다. 한 회장과 사외이사 4명은 회장후보가 결정된 직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은행장 후보 추천작업을 진행한다. 여기서 추천된 후보는 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임한다. 2월말 선출된다.
 
현재까지 조용병 행장이 차기 회장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우 회장과 조용병행장 임기는 3월 24일로 같다. 만약, 조 행장이 회장에 오를 경우 행장 자리는 공석이다. 조 행장이 회장에 오르지 않는다 해도 연임할 가능성은 적다. 현재 조 행장과 각축을 벌이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조행장보다 연배가 적다.

신한 내부 관계자는 행장 후보군에 대한 큰 그림은 그려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행장후보군을 선출하는 자경위 규정은 외부에 공개한 적이 없어 어떤 후보가 행장 후보가 되는지 확답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조 행장에 비춰보면, 은행 부행장을 거친 그룹사 CEO가 행장 후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 행장은 2011년 신한은행 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거쳐 2013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5년 행장에 올랐다. 현재 회장 후보에 오른 위 사장은 2011년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친 인물이다. 이 때문에 행장 후보도 가능하다. 

 

김형진 지주 부사장도 차기 행장 후보 가능성이 없지 않다. 2009년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0년 신한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일본 오사카 지점장을 역임한 김형진 부사장은 재일교포 주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과거 라응찬 전 회장 아래서 인사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신한 관계자에 따르면 "조 행장이 회장에 오른 후 러닝메이트를 정할 수 있다면 김 부사장 또는 위사장은 껄끄러울 것"이라며 "신한금융에서 중도파로 알려진 조 행장이 라응찬 라인인 위성호, 김형진 두 사람을 밑에 두려하겠나"고 전했다.

한편 조 행장이 회장에 선출된다 해도 행장을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새 회장 임기는 3월 24일 이후 시작하기 때문이다. 차기 행장은 한동우 회장을 포함한 자경위에서 선임한다. 최근 한 회장과 라 전 회장 사이가 살짝 틀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차기 행장이 누가 될지 미지수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rev
next